스타트업을 진행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에인절투자와 벤처캐피털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요. 이 두 가지의 투자방식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은 기술력과 장래성을 본 뒤 경영기반이 약해서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못 받는 기업에게 자금을 주는 투자 형태입니다.
에인절투자의 경우에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댄 뒤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 형태입니다. 여러 명이 돈을 모아 투자를 하는 투자클럽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는데요. 직접투자의 경우는 개인이 기업과 직접 접촉을 해서 투자하거나 에인절클럽 활동으로 자기 책임하에 투자를 하는 방식입니다. 간접투자는 49명 이하의 개인이 모여서 결성하는 개인 투자조합에 자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입니다.
그러면, 벤처캐피탈은 어떤 성격을 띠고 있을까요? 벤처캐피털의 경우에는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를 하는 기업이나 기업의 자본을 말합니다. 장래성과 수익성에 주목을 해서 나중에 주식을 상장하게 되면 이익을 얻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국에는 한국 기술개발, 한국 기술진흥, 한국 기술금융, 한국 개발 투자 등 4개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이나 장기 신용은행과 같은 특수은행에서 부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털의 차이점일까요? 에인절투자의 경우는 개인의 사유재산을 투자하는 것인데 이때 벤처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만 투자를 하며 기업 실사를 하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의 경우는 기업의 기금을 투자하는 것이고 경쟁 우위를 가진 벤처기업을 성장시킬 목적으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 실사 필요성이 훨씬 높습니다.
공통점은 자금을 대주고 주식을 대가로 받는 것과 기업가치가 올랐을 때 큰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다만 실패할 경우에는 투자액의 대부분을 회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엔젤투자자들은 부유한 개인들이나 그러한 개인들의 그룹이 자신들의 재산을 투자합니다. 그렇지만 벤처캐피털의 경우 기업으로 존재하면서 기금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돈을 투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