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가계부_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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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가계부_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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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고 한 달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 참 좋지만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져서 하루하루가 순삭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버티는 중(X_X)


다들 생계를 위해 꾸역꾸역 버틸 텐데 요즘 들어 내가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회사 업무에 스트레스가 폭발한 날은 혼자 사직서 내는 날을 상상하다가 월급날엔 '이 정도 월급에 근무환경도 꽤 괜찮은 편이닌깐 쭉 다녀야지...'라며 매 달 월급 마약을 맞으며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생활이 체질인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아닌 게 확실하다. 사실 남편도 아님ㅋㅋㅋㅋㅋ 


상상이 아닌 진짜 사직서를 내는 날을 꿈 꾸며 꼭 파이어를 달성하고 싶다!!! 

3인 가족(맞벌이 부부+5살 아들) 1월 가계부

▶소득
1월-우리집-소득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무섭게 빠지면서 남편이 전업투자자 생활을 접고 취업하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일 년 반 정도 다락방에서 남편이 주식 투자할 때, 그날 지수 등락에 따라 함께 마음 졸였다. 이를 통해 매 달 월급날이면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참고로 남편은 처음 약속한 생활비를 몇 달째 주지 못하며 총 3,500만 원 마이너스를 끝으로 다시 일개미가 되었다T_T

올해에는 월 100만 원 자본소득 만들기에 도전하며 공모주 청약을 열심히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에 나, 남편, 아들 계좌까지 총동원해서 8주를 받았다. 상장일 매도 타이밍을 놓쳐 아직 보유 중인데, 이번 달 잘 정리해서 목표한 자본소득을 꼭 달성하고 싶다. 


파이어족을 꿈꾸며 자연스럽게 미니멀 라이프를 생활화하게 되었다. 특히 재택근무 영향도 매우 큰 거 같다. 옷, 화장품, 구두 등등 일할 때 필요하다며 철마다 샀던 것들이 거의 '0'가 되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집안에서 보이는 대로 당근마켓에 판매한다. 집 정리뿐만 아니라 공돈까지 벌 수 있어 넘넘 좋은 거 같다.     

▶지출
1월-우리집-지출


지난달 필라테스 5개월 회원권을 결제하면서 내 용돈 지출이 엄청 많았다. 하지만 양가 부모님께서 내 생일 용돈과 설날 세뱃돈을 두둑하게 챙겨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또 광주 재난지원금 30만 원으로 식비를 많이 아낀 덕분에 1월 지출총액은 12월과 비교해 20만 원가량 늘었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대출 제외한 1월 생활비는 총 270만 원이었다. 300만 원으로 한 달 살기 1월도 성공🙌

남편의 치킨과 족발, 커피 등등을 어르고 달래며 얻은 값진 성과였다. 스크루지라며 좀 놀림받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저축
1월-우리집-저축


1월에는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이 동시에 휘청거리며 내 계좌 수익률도 흔들흔들 많이 떨어졌다. 우상향 하리라는 믿음 속에 당장 매도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먼가 속상하다. 무지성 적립식 투자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면서 세일한다는 생각으로 줍줍 해야겠다.

최근 읽은 책 <부의 체인저> 조던님 이야기처럼 1등 주식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더! 더! 새기자!!!

업비트 이더리움 스테이킹 2차에 참여했다. 잠자고 있던 이더리움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넘넘 좋은 거 같다. 0.5ETH 뿐이지만😅 

▶결산
1월-우리집-결산

광주지역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해서인지 상가 공실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보다 마음이 조금 단단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고 힘들다. 조급함이 아닌 여유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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