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따른 탈탄소에 대한 국제적 요구와 기준이 강화되면서 벌써부터 많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으로 국제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가 세계 각국의 산업과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만 하더라도 중국 중앙정부의 탈탄소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정부에 내려진 지시들로 인해 석탄을 이용하는 공장과 관련 산업이 위축되고 축소되면서 전기부족 사태를 가져왔습니다. 전기부족은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공장들의 가동 문제와 같은 산업 전반의 운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자재들과 화학제품들의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중국 내수는 물론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생산량에 턱없이 부족해진 물량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산업에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은 내년에 있을 제24회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탈탄소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중국이 세계에 비춰졌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경제강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주도권을 가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도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매년 그 정도가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각국의 정상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경제 여건과 상황이 제각각인데다 이해관계에서도 복잡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나의 국가 개념이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임을 다시금 되새겨서, 지구의 온도 상승을 멈출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대한 대책이 나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