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0년도 SUV 특히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캠핑이나 차박의 트렌드와 맞물려서 더더욱 인기가 높아진 소형 SUV시장이었는데 이중에서도 분명 크게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이 있고 또 반대로 실적이 부족한 차량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소형 SUV인기순위,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셀토스 - 판매량 : 3547대
셀토스가 1등입니다.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처음 나왔을때 부터 미친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뿜뿜하며 등장한 차량인데 아직도 잘나갑니다.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예뻐서" 이겠죠? 여기에 가격이나 상품성 또한 나쁘지 않아서 아주 잘나가고 있습니다. 점유율이 무려 21.5%이고 전달대비해서도 더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진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XM3 - 판매량 : 2295대
오랜만에 르노삼성에서 일을 내긴 낸것 같습니다. 쿠페형 소형 SUV차량이라니 디자인이 일단 독특하고 독보적입니다. 해외 비싼 브랜드에서나 볼법한 쿠페형 SUV인데 가격까지 착하고 상품성이 좋아서 크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결함관련해서 이슈도 나왔지만 잘 대응했는지 조용해진것 같습니다. 판매량이 어찌되었든 현대보다 높다는것에 큰 의의가 있고 한달동안 2295대 지난달보다도 더 많은 대수입니다.
■ 더 뉴 코나 - 판매량 : 2217대
지난달보다 가장 많은 판매대수가 오른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XM3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가 한번되면서 더 미래적으로 되었다고 해야하나? 싶습니다. 벌써 나온지도 이제 좀 되었네요 코나도. 곧 풀체인지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는 차량입니다.
■ 니로- 판매량 : 1888대
디자인만 뺴고는 완벽한 차 니로가 풀체인지도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4위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반응은 솔직히 안좋았던 차인데 성능적인 면으로나 가성비적으로 최고라는 입소문이 무섭긴 한것 같습니다. 한번 페이스리프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눈... 헤드라이트.. 어떻게 안되네요. 저도 풀체인지된 니로의 디자인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SUV치고는 차체가 좀 낮고 하이브리드라서 연비깡패라는 말까지 들어주고 있는 차량입니다.
■ 티볼리 - 판매량 : 1783대
티볼리 우리나라의 소형 SUV왕좌를 오랫동안 차지했던 차량인데 아직도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쌍용 매각설까지 있어서 쌍용계의 막내면서도 소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했던 차량입니다. 뷰티풀 코란도가 판매량이 너무 저조하면서 여전히 소년가장의 어깨는 무거운데 앞으로 쌍용이 어떻게 될지 참 걱정입니다. 계속 다양한 좋은 차량을 많이 내주는 브랜드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 트레일블레이저 - 판매량 : 1325대
나름 쉐보레에서 미국에서 인기있는 차량을 가지고 왔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반응은 그렇게 좋은것 같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현대기아르노삼성까지 너무 상품성 좋은 소형 SUV가 포진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실제로보면 상당히 예쁜 차량입니다. 쉐보레 특유의 각지고 남성적인 디자인이 괜찮은 차량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소형 SUV전체적으로 다 판매량이 늘었는데 유일하게 11월달에 떨어졌습니다.
■ 베뉴 - 판매량 : 1189대
싱글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면서 나온 차량인데 약간 너무 경차느낌이 많이나서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형 SUV치고서도 작은 느낌이라서 큰 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선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스토닉의 전처를 밟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판매량 자체는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 티볼리에어 - 판매량 : 979대
티볼리 에어는 뷰티풀코란도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어서 단종시켰는데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워낙에 뷰티풀코란도 판매량이 적어서 티볼리 에어를 다시 투입한 것이지요. 시장의 반응은 일단 나쁘지 않습니다. 꽤 오래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000대가까이 팔수 있다는것이 어디인가요?
■ 트랙스 - 판매량 : 632대
트랙스 쉐보레의 이제는 오래된 모델입니다.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전모델의 경우에는 이제 10년은 된 모양인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판매하는게 신기합니다. 최근에는 이제 환경규제 문제 떄문에 디젤엔진 차량은 단종시키고 새로운 엔진으로 넣어서 다시 판매한다고 합니다. 재고떨이도 좀 싸게 하나요?
■ 스토닉 - 판매량 : 341대
기아차에서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조용하게 사라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단종이 예정된 모델인데 역시 가장큰 이유는 판매량 떄문이겠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젊은 층들이 기본기가 탄탄한 차량보다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옵션이 풍부한 차량임을 약간 간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코나와 비슷하게 출시되었는데 코나는 여전히 잘나가는데 스토닉이 단종되는게 조금 씁쓸한 퇴장같습니다. 이름은 참 이뻤는데 말이죠. 워낙 셀토스가 잘팔리고 인기가 좋아서 기아차에서도 아쉬울건 없어보입니다.
■ 캡쳐 - 판매량 : 301대
소형 SUV중에서 꼴등을 했습니다. 그래도 지난달보단 많이 팔렸네요 르노에서도 XM3가 잘나가기 떄문에 캡처를 단종시키는게 맞는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판매량을 떠나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SUV가 있다면 그걸 사시면 되겠습니다 많이 비교해보시고 좋은 차량 구매하셔서 안전하게 타고다니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