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우리는 화상 응급처치에 대해서 얼마나 자세히 알고 계시는가요? 오늘 이 포스팅을 기회로 화상응급 처치법을 알아두고 올바르게 대처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화상은 가벼운 것을 포함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응급 처치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화상응급 처치로 흉터가 생기거나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해 둘 수 있었으면 하는데요. 평상시 화상 응급처치를 알고 계신다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이 화상을 입어 당황했을때 유용하게 대처가 가능하실겁니다.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해서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게 쉬운데요. 오늘은 화상 응급처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화상 응급처치
1. 화상 부위를 12~25도 사이의 물 or 생리 식염수(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에 10분정도 식혀주세요.
2.상비약으로 화상전용 쿨링 스프레이가 있으시다면 쉽게 화상 열기를 빼낼 수 있으니 뿌려주세요. (화상입었을 때 열기를 빠르게 식혔는지 여부에 따라 회복속도가 현저하게 차이납니다!) 반드시! 소주사용 금지! 얼음 사용금지!(동상 위험) 소주나, 된장, 치약, 감자, 오이 등과 같은 민간요법은 피해주세요.
만약 물집이 생기지 않았을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지 않았다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 입은 부위가 빨갛고 따끔따금거린다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게 앞서 언급해드린 쿨링 스프레이를 뿌리시거나 또는 차가운 알로에 수딩젤을 수시로 발라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로 물집 터트리지말고 화상연고 바른 뒤 폼타입 습윤밴드 붙이시면 되구요. 만약 현재 물집크기가 엄청 커졌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상처든지 물집이 생기면 물집은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물집이 생각보다 크다면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 가셔서 화상 연고 달라고 말씀하시고 화상부위에 넉넉하게 상처부위 넓게 바르신 후에 물집이 떼어져 나가지 않도록 약국에서 폼타입(메디폼A를 메디폼H아니에요!) 습윤 밴드를 달라고 하세요. 다른 딱 달라붙는 습윤밴드 제품을 혹시라도 사용하시게 되면 나중에 물집이 터져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만약 물집이 터져버렸다면, 2차 감염우려가 있어 항생제 연고(후시딘, 마데카솔)을 발라주시면 되요. 하루에 2~3번 발라주시고 앞서 언급한 폼타입 습윤 밴드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2도화상이라도 약한 2도화상은 집에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3도화상 같이 진피층 아래 피하조직까지 심하게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무조건 병원에 가셔야 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의 화상의 경우에는 집에서 응급처치를 하셨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으며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계속되는 통증과 화상의 회복이 더딘 경우에 내원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