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맘때면 어머니는 호박범벅을 끓이셨습니다. 호박범벅 한 그릇으로 가족 건강을 지키고, 이웃들과 정을 나누었던 그 시절, 날씨는 쌀쌀했지만 마음은 훈훈했습니다. 저는 '호박꽃도 꽃이냐'는 소리가 무색할 만큼 개인적으로 호박꽃을 좋아합니다.
수수하고 노란색의 호박꽃을 보고 있자면 시골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너무 깍쟁이 같지 않고 시골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을 담고 있는 것처럼 같은 후덕한 이미지의 노란색 꽃 때문인가 봅니다. 오늘은 가을 들판에 넝쿨을 뻗은 채 두리뭉실하게 매달린 잘 익은 노란색의 늙은 호박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늙은호박 효능
1) 소화력증진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은 따뜻한 성질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섭취하면 소화력 증진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늙은 호박을 먹게 되면 몸이 따뜻해지고 위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소화력이 소화력이 좋아지고 몸도 따뜻해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2)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주며 체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혈관 내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어서 동맥경화,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능도 있습니다.
3) 붓기완화,콩팥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요.
늙은 호박은 붓기 제거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호박의 당질이라는 성분이 소화흡수 능력을 강화시켜서 소화가 되지 않아 붓는 것을 예방해주며 콩팥기능을 강화시켜줘 원활한 수분대사를 통해 수분과다로 생길 수 있는 붓기를 제거해줍니다.
4) 면역력증진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성분은 사람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주어서 잔병치레를 잘하는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잔병치레가 줄어듭니다. 늙은 호박에는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 축적을 막아주고 혈전 형성을 막아주어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하 활성산소도 잡아주어서 암 예방 효능도 탁월하다고 하니 호박 많이 드셔야겠어요. 호박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베테카로틴은 유망 암, 폐암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5) 간건강에 효능이 좋아요.
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A, C는 간의 단백질 세포 점막 복구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또 간의 회복을 돕는 비타민B가 많이 들어있어서 간 건강에 도움을 주어서 간경화 같은 간질병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6) 두뇌 능력 증진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씨가 두뇌능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늙은 호박 속의 좋은 지질, 섬유질, 인등 여러 성분이 두뇌능력 활성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 간식으로 호박씨 볶음을 주면 좋습니다. 간식으로 호박씨를 드시면 좋겠지요. 호박씨는 남성의 전립선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7) 피부미용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에는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영양으로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호박만큼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채소는 드물 것입니다. 늙은 호박에는 껍질부터 과육, 씨까지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8) 산후 부종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 호박은 산후부종 이나 붓기 제거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수술 후 붓기가 심할 때 , 특히 출산 후 산모들의 부종을 내리는데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 저하된 체력을 증진시켜주는데 효능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많은 산모들이 산후조리원 음식으로 늙은 호박죽이나 호박즙을 내어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모는 ㄴ모유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9) 야맹증 치료에 효능이 좋아요.
늙은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이 됩니다. 이는 야맹증 치료나 눈의 피로 해소에 좋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 늙은호박 부작용
늙은호박의 주성분은 녹말으로서 감자와 비슷합니다.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게다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은 복통, 설사, 구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늙은호박은 이뇨작용을 하는 성질이 있어 이뇨제를 복용중이거나 과다섭취시에는 몸이 습해지거나 기 순환 장애가 생길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늙은 호박에 함유된 포타슘이라는 칼슘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혈압, 간질환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임산부나 수유부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박은, 늙은호애호박, 중간 호박, 늙은 호박, 어느 것은 나물이 되고 어느 것은 약이 되고, 떡이 됩니다. 홉 박처럼 매사가 두리뭉실 유익이 되고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들어왔다."라는 말처럼 내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은 모두에게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 오듯 복이 데굴데굴 굴러 들어오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