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와 송어 글자의 한끗차이로 많이 헷갈려들 하시는데요, 쉽게 구별하시는 법으로 송어는 연어과의 생선으로 육질의 색이 주황빛을 띠지만 숭어는 하얀육질에 빨간빛이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사는 곳으로도 구별이 가능한데요, 송어는 민물생선이지만 숭어는 바다생선으로 바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송어의 제철은 10월에서부터 11월까지이지만 숭어의 제철은 2월에서부터 4월까지로 맛이 가장 좋은 기간도 다릅니다. 이름만 비슷할 뿐 이처럼 육질의 색, 서식하는 장소, 제철 모두 다른 송어와 숭어 이제 구별가능하시겠죠?
숭어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역의 수초가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한 곳에서 서식을 하는데요, 얕은 연안지역에 자주 출몰하여 모래와 진흙을 파헤쳐서 미세한 식물이나 작은 동물등 먹이를 찾습니다. 이러한 습성으로 인하여 해안가에 그물을 쳐놓고 숭어를 잡는 모습을 미디어매체를 통해서도 많이 보셨을겁니다. 숭어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항상 맛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봄과 겨울의 숭어의 맛은 달며, 가을 숭어는 기름이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러나 여름 숭어는 밍밍한 맛으로 개한테 줘도 안먹는 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산강 수역에서 잡히는 숭어를 가장 고급숭어로 취급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전남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숭어를 가장 먼저 제사상에 올렸을 정도로 좋은 생선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좋은 숭어를 선별하는 방법으로는 표면에 광택이 있고 비늘이 고르게 난 것이 좋으며 눈이 맑을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또한 숭어의 몸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입 후에는 바로 손질해서 먹거나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냉동보관을 해야하는데 반드시 밀봉을 해서 냉해로 인한 숭어의 육질 손상을 최소화 해주어야 합니다.
손질을 하실 때에는 비늘과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내장을 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용도에 맞게 잘라서 사용하거나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비린내를 잡아줄 음식과 먹는 것이 좋은데요,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숭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열량 또한 100g당 125kcal로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시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숭어에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데에도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숭어에는 엽산, 지질, 인, 철분, 칼슘, 레티놀 등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영양소들이 우리 몸에는 어떠한 효능을 미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숭어 효능
첫번째 빈혈예방
숭어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의 각 조직에 산소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으로서 철분이 부족할 경우 산소가 부족하여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되는 증상인 빈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숭어를 섭취해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피로회복
숭어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학업스트레스, 업무스트레스 등 각종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체력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시력개선
숭어는 눈을 밝아지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때문에 시력개선뿐만 아니라 특히 밤이나 어두울 때 사물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야맹증에 있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네번째 노화방지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나이아신이라는 성분이 숭어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이 나이아신 성분은 숭어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피부손상이나 각종 피부손상에 대해 숭어를 껍질째로 함께 섭취하시면 피부세포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성인병예방
숭어에는 EPA와 DH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계질환이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여섯번째 소화촉진
숭어는 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에도 효능이 있기 때문에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리시는 분이나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건강이 좋지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숭어 부작용
숭어의 한가지 단점은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 이라는 것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멀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이나, 피부염이 자주나타나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